2021년 올해 장마전선은 1일 기상청에 따르면 7월 2일 금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차차 확대될 것이라 한다. 예전에 비해 열흘에서 보름 정도 늦게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어서 8~9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원래 통계대로라면 제주지방 기준으로 장마는 6월 19일 정도에 시작된다. 적어도 6월 말이면 전국이 장마권에 들었는데 올해는 소나기기만 잠깐씩 있고 장마는 시작하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너무 강해서 정체전선의 북상을 저지해 장마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점차 기압계 패턴이 바뀌면서 7월 2일 전후가 되면 제주도에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올 것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가장 늦은 장마의 시작이며, 39년 만에 맞는 7월의 장마 역대급 '지각 장마'로 기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