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근처 맥도날드 뒷골목에 위치한 명덕빵앗간!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집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한옥의 느낌이 뿜뿜한다. 들어가자마자 정원이 보이는데 초록 초록한 게 너무 예쁘다. 원래 능소화가 폈던 자리 같은데 능소화가 폈을 땐 더 예뻤을 것 같다. 주말 아침에 간단하게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 근처 카페/빵집들은 일요일에 영업을 안 한다. 영업을 한다고 해도 아침에 문 여는 곳은 잘 없어서 항상 전날 사놓거나 미리 사놓는 편이었다. 일요일 아침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 봤는데 명덕빵앗간은 오전 10시부터 영업한다고 했다. 기쁜 마음에 달려왔는데 너무 일찍 와서 그런지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계속 구워서 나오는 중이었다. 시오빵이 진짜 궁금했는데 그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