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근처 맥도날드 뒷골목에 위치한 명덕빵앗간!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집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한옥의 느낌이 뿜뿜한다.
들어가자마자 정원이 보이는데 초록 초록한 게 너무 예쁘다.
원래 능소화가 폈던 자리 같은데 능소화가 폈을 땐 더 예뻤을 것 같다.
주말 아침에 간단하게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 근처 카페/빵집들은 일요일에 영업을 안 한다.
영업을 한다고 해도 아침에 문 여는 곳은 잘 없어서 항상 전날 사놓거나 미리 사놓는 편이었다.
일요일 아침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 봤는데 명덕빵앗간은 오전 10시부터 영업한다고 했다.
기쁜 마음에 달려왔는데 너무 일찍 와서 그런지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계속 구워서 나오는 중이었다.
시오빵이 진짜 궁금했는데 그건 11시가 넘어야 나온다고 하셨다.
여러 가지 빵을 맛보려면 점심쯤 오는 게 젤 좋을 것 같다.
아쉽지만 오늘은 있는 빵 중에 골라서 가야겠다. 😀
안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는데 한옥이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귀여웠다.
밖에 정원에도 마루 위에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밖에서 정원 보면서 먹어도 괜찮을 거 같다.
물론 지금은 너무 덥다. 🥵
빵은 냉장고랑 매대에도 판매 중이다.
다쿠아즈랑, 파운드케이크, 마카롱, 피낭시에, 쿠기 등이 판매되고 있다.
다쿠아즈 나왔을 때 궁금했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다가 오늘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기쁨!)
음료 메뉴판이다.
아이스크림류도 판매하는 것 같다.
아까 냉장고를 보니까 에이드는 탄산수를 사용하시는 것 같다.
사이다를 사용하는 집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탄산수를 넣는 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이다를 넣어버리면 시럽+사이다 너무 달아져 버리는 느낌이다.
밖에 정원에는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귀여움) 😺🐈🐶
집에 오자마자 궁금해서 빵을 열어봤다.
오늘은 치아바타, 크로와상, 다쿠아즈를 구매했고 서비스로 명란 바게트를 하나 받았다!
포장은 심플하지만 스티커 문양이 되게 예뻤다.
크로와상이랑 치아바타.
크로와상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고, 치아바타는 워낙 내가 좋아하는 빵이니까. 🧡
명란 바게트랑 치아바타를 먼저 먹어보았다.
명란 바게트는 잘라서 살짝 익혀 먹는 게 더 맛있다고 사장님이 조언해주셔서 에어프라이에 살짝 돌렸다.
치아바타도 궁금해서 한번 데워봤다.
와 명란 바게트는 완전 대박이다.
바게트만 먹었을 때 심심함을 명란이 채워주고 계속 당기는 맛이다.
치아바타도 그냥 먹는 거보다 구워 먹는 게 더 맛있다.
바삭바삭하고 치즈랑 올리브 풍미가 더 사는 것 같다.
다쿠아즈!
맛은 마카롱이랑 비슷한데 꼬끄 질감이 좀 다르다.
더 거칠다고 해야 되나?
많이 안달 아서 먹기 딱 좋았다. 당 떨어질 때 요런 거 하나씩 먹으면 좋을 거 같다.👍
크로와상은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눅눅해져 있었다.
에어프라이에 살짝 돌리니 어제처럼 다시 살아났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아침에 간단하게 먹기 딱이다.🥐
다음에는 주말에 먹을 빵은 전날 가서 미리사 둬야겠다~ 시오빵 꼭 먹고 싶다!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남산동] 탑마트 지하카페 트리안 (0) | 2021.07.07 |
---|---|
[대구/ 덕산동] 스타벅스 new 매장 반월삼성점 (1) | 2021.07.04 |
[대구/대명동] 대명동 팥빙수파는 카페 🍨 (0) | 2021.06.15 |
[대구/동성로] 스타벅스 동성로중앙역점 (0) | 2021.06.14 |
[대구/대봉동] 빵장수쉐프 대백프라자점 (0) | 2021.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