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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고추바사삭+시카고피자+바게트볼 세트 후기

정보장 2021. 7.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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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바사삭/ 시카고피자/바게트볼
굽네치킨-세트메뉴굽네치킨-시카고피자-치즈
전체샷/ 시카고피자 치즈샷

  카카오로 선물 받은 쿠폰으로 시카고 피자, 고추 바사삭, 바게트 볼을 시켜보았다. 피자를 다른 치킨으로 교환하려다가 딱히 먹고 싶은 치킨이 없어서 쿠폰에 있는 그대로 주문했다. 세트에는 콜라 1.2L도 포함되어있다. 배달료는 2,000원 추가되었고, 매장에 전화해서 키프티콘 번호를 불러주고 전화 주문했다. 

 

 

1. 고추 바사삭

  고추 바사삭은 예전에 단품으로도 주문해 먹기도 했던 메뉴이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몹시 매운 것처럼 들리지만 입에 살짝 알싸한 맛이 돌 정도의 적당한 매운맛이다. 나도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메뉴를 고를 때 신경 쓰는 편이다. 굽네 볼케이노는 너무 매워서 못 먹는다. 그것에 비하면 이건 그냥 귀여운 수준의 맛이다. 고추양념이 느끼한 닭맛을 중화시켜줘서 물리지 않게 잘 먹었다. 

 

 

2. 시카고 피자

  입에 넣자마자 어디서 맛본듯한 익숙한 맛이 났다. 치토스 양념 맛이라고 해야 될까? 먹어본 사람은 알 것인 게 분명히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다. 무릇 시카고 피자라 고하면 치즈가 흘러내릴 정도로 많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건 없다. 치즈는 테두리 앞선까지만 있고 끝부분은 100% 빵인데 너무 두껍고 맛이 없다. 직접 만들어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마 냉동제품을 해동해서 보내는 것 같다. 이걸 단품으로 시키면 만 육천 원이나 받는다니? 다시 볼일은 없을 것 같다. 

 

 

3. 바게트 볼

  바게트 볼은 유일하게 우리 가족이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제품이다. 리뷰 쓸려고 이름 안 찾아봤으면 마늘빵인 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바게트 같은 빵을 엑스자로 갈라서 그 안에 갈릭소스 같은걸 넣고 오븐에 구운 것 같은데 세트메뉴가 아니고서야 누가 이걸 돈 주고 시켜먹을지 의심스럽다. 몹시 비싼 마늘빵, 그것도 바삭하지도 않은. 

 

 

4. 마치면서

  계란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요즘은 치킨을 주문해도 계란을 안 넣어 주는 경우가 많던데 구운 계란을 넣어주셔서 감사했다. 근데 오븐에 직접 구운 계란은 아닌 것 같고 구운 계란(시판용)을 구매해서 넣어주시는 것 같다. 역시 치킨집에서는 치킨을 시켜먹어야 되나 보다. 시카고 피자를 먹었을 때의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 오늘의 교훈 피자는 피자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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