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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실내 습기조절하는 방법 ☔

정보장 2021. 7. 15. 10:15

 장마철 습기제거

 

 

 

 

올해 7월 초부터 늦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실내에 습기가 엄청나게 차는데요, 계속해서 폭우가 내린다고 합니다.

안 그래도 더운 여름에 습기까지 더하면 더 덥게 느껴지고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습도는 전국 60~75% 범위이며, 비가 많이 오는 7~8월에는 70%~85%, 건조한 3~4월에는 50~70% 정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5~60% 정도이며 50%를 넘어가면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같은 피부염 유발물질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빛과 높은 습도는 세균을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더위에 약해지고 세균들은 강해지니 식중독, 장염 등 감염병 환자가 여름에 증가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습도가 너무 낮은 경우에도 문제는 발생합니다.

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나기가 쉬우며, 기관지가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무엇이든지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장마철 꿉꿉해진 집안을 어떻게 하면 습기를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숯 

숯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항균작용과 냄새 제거 기능까지 있어서 공기정화에도 많이 쓰입니다. 

부직포에 싸서 신발 사이에 넣거나, 냉장고에 넣고, 싱크대 수납장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 좋습니다.

습기가 찬 숯은 햇볕에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에 건조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오염물이 숯에 묻으면 흐르는 물에 씻어서 건조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새집의 경우는 1~2개월에 한 번, 보통의 집은 3~4개월에 한 번씩 씻어주면 됩니다.

 

 

신문지

신문지

신문지도 숯과 마찬가지로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종이 중에 신문지가 습기를 더 잘 제거하는 이유는 신문지를 구성하는 분자구조가 물과 잘 결합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카시트나 유모차를 보관할 때, 옷을 박스에 보관할 때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주면 습기가 제거되어 곰팡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신문지의 인쇄된 잉크는 곤충이나 벌레들이 싫어해서 장롱에 넣어두면 좀벌레 예방에도 좋습니다. 

 

 

향초

향초

습기를 제거하면서 집안에 좋은 향기와 분위기까지 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심지가 불에 타면서 내는 열 때문에 무겁고 습한 공기가 위쪽으로 상승하면서 제습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불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산소도 필요한데요, 이때 주변에 있는 냄새도 태워지면서 냄새를 잡는 효과도 있다 합니다.

집안에 음식을 많이 하면 향초를 피워두면 냄새가 날아가는 이유가 있었네요. 

화장실이나 주방에 켜 두면 곰팡이나 악취를 빨아들이는 효과도 있다 합니다. 

* 꼭  향초일 필요는 없고 일반초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

커피가루

커피 찌꺼기 또한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데요, 먼저 사용하기 전에 커피 찌꺼기에 있는 습기를 잘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배치를 해두면 잡내 제거도 하고 은은한 커피 향이 기분을 좋게도 해줍니다. 

사실 커피 찌꺼기는 제습보다는 탈취의 기능이 더 높다고 합니다. 

남은 찌꺼기는 기름이 많은 설거지를 할 때 활용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제습제

제습제

시중에 다양한 제습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집에 장롱에 한 번쯤은 다 넣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습제 안에는 염화칼슘, 수분 흡수제와 같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통에 표시된 부분까지 물이 차면 제습제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통을 매번 버리기 아까우신 분들은 리필 용품을 사서 안에 내용물을 다 제거한 후 넣어주시면 새것처럼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전제품 사용

가장 쉽고 빠른 방법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겠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원하는 습도까지 습도를 내려주며 물이 기계에 모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보일러를 가동해서 3~4일에 한 번씩 1~2시간씩 가동해서 열로 습기 제거도 가능합니다.

바닥에 뜨거운 물이 순환되니 바닥에 있던 습기가 증발되면서 습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으로도 습기 제거가 가능합니다. 

에어컨의 제습기능, 선풍기를 창문 쪽으로 부치면 습기를 내보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찬바람으로 습기 말리기)

 

 

습기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집에 습기가 심한 경우라면 제습기를 구매하거나 보일러, 에어컨을 가동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에 환기를 잘 시키고 습도계로 집안의 습도를 수시로 확인하셔서 경미한 경우에는 위의 팁으로 습도를 줄여본다면 돈도 절약하고 항균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처하셔서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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