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를 지나가는 길에 한옥으로 생긴 새 건물이 생겨서 호기심에 방문해본 한국의 집! 입구부터 스케일이 남달라 보인다. 대구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큰 한옥 카페가 생기다니. 안에는 사용은 안 하지만 우물이 있고(물이 있긴 하더라고요), 마당이랑 본채가 있다. 아까 대문에서 들어왔던 건물이다. 마당을 사이에 두고 앞 뒤로 건물이 있고, 주문은 안쪽 건물에서 하는데 먹는 건 둘 중 아무 건물에서나 먹어도 된다. 대관도 해주시는 건지 건물이 엄청나게 으리으리한 느낌이다. 이렇게 카페가 큰데 일하시는 분은 한 분뿐,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나마 없어서 크게 기다리지는 않았다. 음료나 케이크도 다른 카페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골드 매달 주스를 3,500원에 먹고 갈 수 있다니! 스타벅스는 저거 오천 원 가까이..